주요제물
적
○ 높이 : 11cm
○ 내용과 특징
- 삼적을 도적으로 괸다. 적틀에 소고기를 깔고 위에 숭어를 올리고 닭을 얹는다.
- 육적 : 두툼하고 넓게 자른 소고기를 프라이팬에서 살짝 겉만 지져낸다.
- 어적 : 숭어는 내장을 그대로 두고 칼침만 서너 군데 내고 머리와 꼬리를 자른다. 양조간장에 실파를 넣어 위에 뿌린다.
- 계적 : 닭은 내장을 꺼내고 날개 옆과 항문을 자른 다음 프라이팬에서 겉만 살짝 지져낸다.
- 소고기, 숭어, 닭에는 적사지를 꽂는다.
- 적에 들어가는 고기는 완숙하지 않고 겉만 살짝 익힌다.
- 조리는 종부가 한다.
- 조리방법은 과거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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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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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적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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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적 옆면
편
○ 높이 : 23cm
○ 내용과 특징
- 월사종가에서는 웃기보다 작게 만들었으나 웃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떡을 월사공의 호를 따서 ‘월사병’이라고 한다.
- 월사종가의 불천위제는 여름철이 되어 증편을 올린다.
- 증편은 멥쌀을 찧어 막걸리, 깨를 넣고 찐다. 편기보다 조금 크게 썰어 높이 23cm 정도 괴고 위에는 월사병과 화전으로 장식한다.
- 월사병은 찹쌀 두 되 반을 빻고 쑥을 갈아서 섞는다. 예전에는 쑥 대신 당귀를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당귀를 구하지 못해 쑥으로 대신한다. 월사병은 반죽하여 둥글게 모양내어 위에 대추 조각을 얹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내어 설탕에 재운다.
- 화전은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어 간을 한 다음 반죽하여 둥글게 모양내고 위에 대추 조각으로 장식한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내어 설탕에 재워둔다.
- 과거에는 가정에서 전부 했으나 근래에는 떡집에서 증편을 하고 월사병과 화전은 방앗간에서 찹쌀을 빻아 종부가 빚는다.
- 제물을 괴는 것은 남자들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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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편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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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편 윗면
탕
예전에는 어탕(모시조개, 북어), 소탕(무, 다시마, 두부), 육탕(소고기, 무, 다시마)을 올렸으나 근래에는 올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