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제물
적
○ 높이
- 계적 약 16cm, 육적 약 17cm, 어적 약 16cm
○ 내용과 특징
- 계적, 육적, 어적을 도적으로 쌓지 않고 따로 올린다.
- 계적 : 머리가 있는 닭을 구하여 찜통에 찐다. 제기에 올릴 때 닭 등을 위로 가게 놓는다. 꼬지를 이용하여 머리를 받쳐서 쳐지지 않도록 한다.
- 육적 : 돼지고기 삼겹살 두 근을 자르지 않고 생강, 파, 된장, 청주, 배, 사과, 월계수잎을 섞은 물에 삶아낸다. 삶은 돼지고기 한 덩어리를 제기 위에 올린다.
- 어적 : 도미를 어찬으로 쓰는 조기와 함께 쪄낸다. 도미는 익기 전에 바로 꺼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깨소금을 듬뿍 넣은 양념장을 바르고 위에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부친 지단을 채 썰어서 쫑쫑 썬 쪽파와 함께 고명으로 장식한다.
- 조리는 종부와 종중의 부녀자들이 하지만 종중에 30여 명의 청년회 조직이 있어 묘역관리 및 제수 준비 일체는 이들이 한다. 청년회원들은 제사 당일 일찍 와서 준비하며 지방에서도 올라온다.
- 6.25 전쟁 후 5~6년간 제사를 지내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제안공의 제사는 전라도 순창의 영정각에서 한동안 모시다가 다시 제를 파주로 모셔 와서 전라도의 방식과 경기도의 방식이 혼합되어 있으나 경기도 양식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 전라도 순창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는 조개를 합적으로 5적을 올렸다.
- 또한 순창에서는 조기도 적으로 올렸으나 경기도에서는 찬의 열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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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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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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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적
편
○ 높이
- 약 32cm
○ 내용과 특징
- 편은 멥쌀과 찹쌀을 7:3 비율로 하여 빻은 가루를 사용한다. 시루에 깔고 그 위에 거피한 팥고물을 올려 켜켜이 넣고 찐다.
- 콩떡은 찹쌀로 떡을 하여 콩고물을 묻힌다.
- 절편은 멥쌀과 찹쌀가루를 섞어서 찐 후 틀을 이용해 모양을 내는데 골무떡이라고도 한다.
- 부꾸미는 400g 정도의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서 다섯 장을 지져낸다. 위에는 대추와 미나리를 올려 장식을 한다. 미나리 대신 쪽파를 쓰기도 한다.
- 편틀에 편, 콩떡, 절편을 차례로 괴고 위에 부꾸미와 웃기를 올려 장식한다.
- 편기의 크기에 맞추어 사방 19㎝ 정도로 편을 자른다.
- 과거에는 주악도 빚었으나 근래에는 못하고 있다. 주악은 작은 송편 모양으로 거피한 팥이나 녹두로 소를 넣어 튀기듯 지져 내어 부꾸미의 가운데에 올려 편을 장식한다.
- 현재 떡은 필요한 양과 종류에 맞추어 방앗간에서 빚어온다. 부꾸미는 제관의 부인들이 하지만 고이는 것은 제관들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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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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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꾸미
탕
○ 내용과 특징
- 육탕 : 두부, 무, 소고기 등을 한꺼번에 넣고 탕국을 끓인다. 무와 두부, 국물을 탕기에 담고 소고기를 넣는다.
- 어탕 : 두부와 무, 동태 등을 넣고 탕국을 끓인다. 무와 두부, 국물을 먼저 탕기에 담고 위에 동태 한 토박을 넣는다.
- 소탕 : 탕국에서 무, 두부를 건져서 탕기에 담고 국물을 넣는다.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서 위에 놓는다.
- 조리는 제관의 부인들이 담당하며 조리에 익숙한 4~5명이 참석한다.
- 전라도 순창의 영정각에서 제를 지낼 때는 해물을 삼탕으로 하여 조개탕, 낙지탕, 상어탕을 올렸다. 파주에서 지낸 이후로는 해물탕은 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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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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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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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