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생태적
특징
수원은 우시장이 유명했으며 지금도 수원 갈비는 향토음식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광원군종가에서도 수원갈비를 제물로 올린다. 광원군종가와 사당이 있는 수원시 파장동芭長洞은 광교산 기슭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조선시대 때 광주부 일용면이었다가 1789년 수원부로 속하게 되었다. 1789년(정조 13)에 팔달산 동쪽 기슭으로 수원부의 읍치를 옮기고 1796년 화성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팔달산 주변을 남부와 북부로 나누었는데 당시 파동은 파장동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에 의한 수원군의 동리 명칭 및 구역 변경 때 미륵동, 일림동, 파장동을 통합시켜 ‘파장리’라 하여 일형면에 소속시켰다. 그러다가 1931년 수원면을 읍으로 승격시키고, 1936년 10월 1일을 기해 일형면과 의왕면이 통합하여 일왕면이 될 때, 파장리는 일왕면에 소속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파장동은 북수원 IC에서 나와 지지대고개를 지나 경수산업도로를 따라 북문 방향으로 2km 정도 가다 보면 우측에 있다. 과거에는 광교산의 산줄기가 휘감고 있는 조용한 농촌이었으나 개발이 되면서 주택가를 형성하고 있다. 파장동은 200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벼, 보리, 콩, 수수, 감, 대추, 밤, 녹두 등을 재배하고 수확물로 메, 두부, 녹두전, 과일 등 갖은 제물을 차리고 직접 기른 닭에서 계란을 산출하여 간납肝納을 만들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