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생태적
특징
용인은 광주산맥과 차령산맥으로 인하여 산지와 하천이 많으며 농경지도 많아 농업이 발달했다. 평야는 좁고 구릉성 산지가 많으며 중심부는 300~400m 정도의 산지로 둘러싸인 협소한 분지 형태를 하고 있다. 외곽의 읍면이 용인 시내가 아닌 주변의 시군의 영향을 받은 것도 이 같은 지형적인 영향과 관계가 있다. 이와 같은 지리적 특징은 오늘날 용인시의 도시 구조와 생활권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용인시는 2000년대 이후 유입인구가 급격히 늘어 오늘날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자체가 되었다. 조선시대 때는 주요 작물로 오곡과 팥이 있었으며 공물은 싸리버섯과 지초를 올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실, 삼, 지황을 토산으로 소개하고 있다. 용인의 유교문화재로는 양지향교, 충렬서원 등이 있으며 해주 오씨 집성촌인 오산리에서는 과거 벼농사와 함께 수박과 참외 농사를 많이 했다. 오늘날은 이 일대가 개발되어 농토가 대부분 사라지고 도로나 주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