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생태적
특징
파주는 북에서 흘러내려 오는 임진강이 한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하구에 위치한다. 한양 인접지로서 예로부터 임진강을 따라 유통이 발달하고 고랑포와 문산포는 물류 집산지로 유명했고 임진강에는 참개와 황복어 등 민물 어류가 풍부했다. 또한 장단콩이 유명하여 두부요리가 발달했다. 제사에도 두부는 직접 갈아서 올리며 이 지방에서는 콩을 갈아서 두부, 콩국수, 순두부 등을 해 먹는다. 신광촌 앞으로는 금릉천이 흐르고 도시개발 전에는 넓은 전답이 펼쳐져 있었다. 정효상의 큰아들의 후손들은 파주에 살면서 신광촌新光村(금릉동 산191-8)에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전소되자 1955년 작은집이 있는 전북 순창군 동계면 수장리 상외령 마을로 묘우를 옮겼으며 1957년 9월 28일 부조묘를 낙성하고 신주를 봉안했다. 2013년 10월 종손의 요청으로 다시 파주시 금릉동 산191-8번지에 사당을 짓고 신주를 이안했으며 순창의 부조묘는 영정각으로 개칭하여 영정을 모시고 있다. 50여 년간 순창에서 제를 지내다 보니 그쪽 지역의 진설방식과 제물이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