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정보

전통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이어가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종가

종가 정보

  • 기계유씨 충목공종가
  • 송당 유홍兪泓, 1524년(중종 19)~1594년(선조 27)
    • 지역하남시
    • 제례일12월

지리적·생태적
특징

하남시는 조선 선조 10년에 광주군 동부면이 되었으며 1980년 동부읍으로 승격하고 1989년 광주군 동부읍, 서부면과 중부면 일부가 합쳐져 현재의 하남시로 승격되었다. 한강이 북으로 흐르고 청량산, 객산, 금암산, 검단산, 두리봉 등 광주산맥의 지맥이 둘러싸고 있다. 충목공의 묘와 재실이 있는 하산곡동 새능마을은 선조 임금이 이곳에 묘를 쓰려고 한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이곳 산곡초등학교의 학생 70%가 기계유씨였으며 지금도 이 부근에 기계유씨는 1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새능마을은 금단산 기슭에 위치하며 충목공은 당시 이 일대 59만 평을 사패지로 받았다.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논은 적고 밭이 많은 편이다. 오늘날은 도시화 되었으나 예전에 주민들은 벼농사, 녹두, 콩 등의 밭농사, 화전, 땔감 판매 등을 하면서 살았다. 주민들은 나무를 해서 광나루를 건너 서울에 가서 팔았다.

불천위 인물

첨지중추부사 유기창兪起昌의 증손이며 조부는 예조판서 유여림兪汝霖이다. 부친은 생원 유관兪綰, 모친은 남효온南孝溫의 아들 증사복시정 남충세南忠世의 딸이다. 명종 4년 사마시에 합격, 1553년(명종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했다. 승문원 정자를 시작으로 문관 요직을 역임했으며 1557년 강원도 암행어사로 나가 민심을 수습하고 1563년(명종 18) 권신 이량李樑의 횡포를 탄핵했다. 1565년 문정왕후文定王后 상사 때는 산릉도감으로 치산의 일을 맡았으며 춘천부사 때는 선정을 베풀어 선정비가 세워졌다. 1587년(선조 20) 사신으로 명나라에 가서 조선의 시조가 고려의 권신 이인임李仁任의 아들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았으며 1589년 좌찬성으로서 판의금부사를 겸해 정여립鄭汝立의 역옥逆獄을 다스렸다. 이에 1590년 평난공신의 호를 하사받고 보국숭록대부와 기성부원군에 봉해졌다.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했으며 평양에서는 세자와 함께 종묘사직의 신위를 모시고 동북방면으로 가서 도체찰사를 겸임했다. 1594년(선조 27) 좌의정으로서 해주에 있는 왕비를 호종하다가 사망했다. 시호는 충목忠穆이다. 유홍은 성품이 관대하고 의리와 기개가 있었으며 시문이 뛰어났다. 선조가 그의 시를 보고 직접 화운和韻하기도 했으며, 독서를 좋아하여 보유한 책이 1만여 권에 이르렀다. 유저로는 『송당집』 4권이 있다. 『연려실기술』에는 황정욱黃廷彧, 홍성민洪聖民 등과 함께 정철鄭澈의 세력을 의지했다고 평하고 있으나 그의 학맥이나 학문적 특징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내림 음식

제의 장소

  • 1. 재실
    1. 재실
  • 2. 사당
    2. 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