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생태적
특징
하남시는 조선 선조 10년에 광주군 동부면이 되었으며 1980년 동부읍으로 승격하고 1989년 광주군 동부읍, 서부면과 중부면 일부가 합쳐져 현재의 하남시로 승격되었다. 한강이 북으로 흐르고 청량산, 객산, 금암산, 검단산, 두리봉 등 광주산맥의 지맥이 둘러싸고 있다. 충목공의 묘와 재실이 있는 하산곡동 새능마을은 선조 임금이 이곳에 묘를 쓰려고 한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이곳 산곡초등학교의 학생 70%가 기계유씨였으며 지금도 이 부근에 기계유씨는 1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새능마을은 금단산 기슭에 위치하며 충목공은 당시 이 일대 59만 평을 사패지로 받았다.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논은 적고 밭이 많은 편이다. 오늘날은 도시화 되었으나 예전에 주민들은 벼농사, 녹두, 콩 등의 밭농사, 화전, 땔감 판매 등을 하면서 살았다. 주민들은 나무를 해서 광나루를 건너 서울에 가서 팔았다.